뇌기능 개선에 좋은 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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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

뇌기능 개선에 좋은 고등어

by 마누라저씨 2024. 3. 23.

1. 고등어

등푸른생선 중 대표적인 생선이 고등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구워서 먹으면 맛도 있고 어른, 아이 모두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자주 먹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좋은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가을에 먹는 고등어가 맛있습니다. 맛있는 고등어를 고를 때에는 일단 냉동되었던 것 보다는 생물 고등어를 고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크기는 당연하겠지만 큰 고등어가 식감이 좋기 때문에 큰 것을 고릅니다. 고등어는 신선도가 빨리 떨어지기도 해서 싱싱한 고등어를 구매하여 빠른 기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눈동자가 맑을수록, 무늬는 선명한 것이, 고등어의 겉껍질에서는 광택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최근에는 뼈까지 제거한 냉동 생선들이 많이 나와서 냉동하였다가 먹으면 더 편리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등어의 비린내를 제거할 때에는 대부분 손질이 되어서 나오긴 하나 생물을 샀을 때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합니다. 또 소금에 절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레몬을 고등어에 문지르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고등어의 영양성분

고등어는 많이 알려진 듯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고 DHA 함량이 높아서 뇌세포의 기능을 향상해 줍니다. 또 항산화에도 좋으며, 비타민 D 또한 함유하고 있어서 면역 체계 강화에도 좋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3. 고등어의 다양한 요리

고등어구이, 가장 일반적인 고등어 요리 방법입니다. 비린내는 제거해 주기 위해 쌀뜨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프라이팬에 그냥 굽지 않고 프라이팬 위에 종이 호일을 두고 그 위에 고등어를 구우면 좀 더 깔끔하게 구울 수 있습니다. 종이호이를 이용할 때에는 호일로 고등어를 감싸서 구워주면 되고, 그냥 구울 때에는 조금 넉넉하게 기름을 두르고 고등어를 구우면 좀 더 바삭한 고등어구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고등어 무조림, 고등어는 깨끗이 씻어 준비해 두고 무는 도톰하게 썰고 양파와 대파, 고추도 함께 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무를 먼저 깔아주고 그 위에 고등어를 올린 뒤 남은 야채들도 올립니다. 고등어가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설탕과 된장, 다진 마늘, 진간장, 고춧가루를 넣어서 중간 불에서 서서히 끓입니다. 무에서도 수분이 나와 물이 많아집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졸여줍니다. 알맞은 정도로 국물이 졸면 완성됩니다. 고등어도 맛있지만 함께 먹는 무도 잘 익어서 부드러워 무척이나 맛있습니다.

고등어 간장조림, 대파는 가늘게 썰어 매운맛을 빼기 위해 물에 잠시 담가줍니다. 고등어는 비린내 제거를 위해 쌀뜨물에 잠시 담가주고 달궈진 팬에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간장, 맛술, 생각가루, 물엿을 넣어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고등어를 넣어 같이 끓여 조리다가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습니다. 잘 졸여진 고등어를 꺼내고 준비해 두었던 대파를 넣으면 간장조림이 완성됩니다.

묵은지 고등어조림, 무와 양파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주고 밑에 깔아준 뒤 위에 고등어를 올립니다. 그 위에 묵은지를 올려주고 김칫국물도 같이 넣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들기름과 설탕, 마늘을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은근하게 졸여줍니다. 잘 졸여진 고등어와 새콤한 김치를 같이 먹으면 비린 맛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등어 카레 구이,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해주면 좋을 고등어 카레 구이입니다. 부침가루와 카레를 잘 섞어주고 손질된 고등어에 섞은 가루를 잘 발라줍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튀기듯이 앞뒤로 잘 뒤집어 구워줍니다. 바삭하고 카레 향도 있어서 아이들이 잘 먹는 반찬 중의 하나입니다.

고등어 강정, 강정을 만들 때는  일반 고등어 보다는 가시가 제거된 순살 고등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를 한입 크기로 잘 자르고 찹쌀가루를 묻힙니다. 달궈진 팬에 고등어를 넣고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매실액, 맛술, 올리고당, 고추장, 간장을 넣고 끓여서 함께 먹을 소스를 만듭니다. 잘 튀겨진 고등어를 소스에 넣고 잘 버무립니다. 맛있는 소스와 바삭한 고등어가 만나 색다른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