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가득 건강한 키위

1. 키위

제가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인 키위를 소개하려 합니다. 겉에는 잔털이 있고 안에는 달콤한 과육과 씨가 있는 과일입니다. 예전에는 그린 키위가 가장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은 골드키위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린 키위는 약간 새콤한 맛이 풍부하다면 골드키위는 좀 더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 키위를 많이 먹으면 씨 때문인지 혀가 따끔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키위를 고르려면 일단 상처가 없고 겉면이 윤기가 도는 키위를 골라야 합니다. 보통은 후숙해서 먹는 편이기 때문에 바로 물렁물렁한 키위를 고르기보다는 약간 단단한 키위를 사 오는 것이 오래 먹기에 좋습니다. 실온에 두었다가 눌러보고 물렁물렁해지면 먹는 것이 맛있습니다. 8월에서 10월 사이에 많이 나옵니다. 키위를 익히고 싶다면 상온에 두었다가 익은 키위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야 합니다. 물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키친타월을 넣어 같이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손질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량씩 손질하여 냉동실에 넣어두면 다음에 주스로 갈아 먹을 때도 편리합니다.

 

2. 키위의 영양성분

키위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에 좋습니다. 피부에도 좋고 식이섬유가 사과의 세배 수준으로 많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또 키위를 먹으면 변비에 굉장히 좋습니다.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 주고 잡티 생성을 막아준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서 고기를 섭취한 뒤에 소화가 안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키위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키위를 많이 먹게 되면 이러한 단백질 분해효소 때문에 혀가 따갑거나 속쓰림 등이 있을 수 있어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키위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키위 잼, 키위 껍질을 벗기고 가운데 심은 잘라냅니다. 키위와 설탕은 1대1 정도로 생각하고 넣고 잘 섞은 뒤에 키위를 으깨줍니다. 이제 서서히 끓여주면서 레몬즙을 조금 넣습니다. 이제 잘 졸여주면 완성입니다.

양배추 키위주스, 다이어트와 해독에도 좋은 주스입니다. 키위는 껍질을 벗기고 양배추는 찬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제거합니다. 레몬은 껍질을 까서 씨를 제거합니다. 바나나도 함께 넣으면 더 달콤합니다. 믹서에 넣기 전에 크기를 조금 작게 잘라두면 더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이제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물이나 코코넛워터를 넣어 갈아줍니다. 취향에 따라 단맛을 살짝 추가해도 됩니다.

키위 드레싱, 샐러드에 올려 먹으면 상큼하고 맛있는 키위 드레싱입니다. 믹서에 키위를 넣고 요거트를 넣습니다. 약간의 단맛을 위해 올리고당을 추가합니다. 잘 섞이도록 갈아줍니다. 아주 간단하게 상큼한 드레싱이 완성됩니다.

키위 롤케이크, 달걀흰자에 설탕을 넣고 머랭을 만듭니다. 거품기를 이용하면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노른자를 풀어주고 섞습니다. 체를 친 박력분을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넣어 조심스럽게 섞습니다. 카놀라유도 넣어줍니다. 유산지를 깔아서 잘 섞어둔 반죽을 골고루 펴줍니다. 오븐에서 200도 12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노릇한 시트를 살짝 식혔다가 위에 생크림을 발라주고 중간중간 키위도 넣습니다. 이제 롤케이크처럼 돌돌 말아줍니다. 달콤한 생크림과 새콤한 키위가 만나서 맛있는 디저트가 됩니다.

키위 모찌, 달콤한 딸기 모찌도 맛있지만 새콤한 키위모찌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찹쌀가루와 소금 설탕, 물을 넣고 섞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립니다. 한번 다시 섞은 뒤 전자레인지에 30초 더 돌리면 익으며 살짝 투명해 집니다. 이제 냉장고에 넣어 잠시 식힙니다. 팥앙금을 준비해서 껍질을 제거한 키위를 잘 감쌉니다. 작은 키위는 하나 그대로 사용하고 너무 크다면 키위를 반으로 잘라 사용합니다. 이제 비닐장갑에 기름을 조금 발라 떡이 묻지 않도록 잘 비빈 뒤 앙금으로 감싼 키위를 떡으로 감싸줍니다. 그 위에 옥수수 전분 가루를 살짝 묻히면 끈적거리지 않고 좋습니다. 너무 어렵다면 팥앙금이 들어있는 찹쌀떡을 사서 반으로 자른 다음 키위를 넣어줘도 아주 간단하지만 맛있는 모찌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