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로콜리
고운 초록색을 띠고 있는 브로콜리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샐러드나, 수프, 그리고 데쳐서 많이 먹습니다. 브로콜리라는 이름은 가지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여러 작은 자기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송이를 이룬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확하지 않고 두었을 때는 꽃을 피우기도 하는데 꽃이 피면 맛과 영양이 떨어져서 그 전에 브로콜리를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송이보다는 줄기에 영양이 더 많습니다. 좋은 브로콜리를 고르려면 송이가 단단한지, 모양이 예쁘게 볼록 올라와 있는지, 줄기가 싱싱한지 등을 보고 고르면 좋습니다. 색은 노란색을 띠는 것보다는 짙은 초록색일수록 싱싱합니다. 브로콜리는 사이사이를 세척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로 씻으면 뭔가 코팅된 듯 물이 튕겨 나가곤 합니다. 일단 통으로 씻는 것보다는 먼저 잘라서 세척을 하는 것이 꺠끗하게 씻기에 더 좋습니다. 그리고 고운 베이킹 소다를 뿌려서 잘 문질러주고, 물과 식초를 부어 잠시 담가두면 물 위로 잔여물들이 떠 오르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깨끗한 물에 몇 번 더 세척해 줍니다.
2. 브로콜리의 영양성분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슘, 엽산도 함유하고 있어서 어린이나 임산부에도 좋습니다. 또 항암 작용을 하는 설포라페인이 들어있고, 치매 예방에도 좋다는 결과가 있어서 여러 가지로 좋은 채소입니다. 항산화에도 좋아서 피부에도 좋습니다. 다양한 영양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3. 브로콜리의 다양한 요리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브로콜리 숙회입니다. 브로콜리는 데치는 시간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너무 오래 데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로콜리를 먼저 작게 잘라낸 뒤에 베이킹소다를 뿌려 흔들어주고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굽니다. 잘 세척된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센불로 끓입니다. 소금을 먼저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단단한 줄기 부분부터 먼저 넣고, 그다음에 송이 부분을 넣습니다. 오래 데칠수록 영양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1~2분 정도만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잘 뒤적입니다. 색이 진해지며 익은듯하면 꺼내서 차가운 물에 헹굽니다. 물기를 잘 빼주고 그대로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조금 더 간을 해주면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브로콜리 감자수프, 그냥 주면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해주기 좋은 메뉴입니다. 브로콜리를 깨끗이 씻은 뒤 살짝 데쳐 준비합니다. 함께 넣을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8등분 정도로 나눕니다. 감자에 물과 소금을 넣어 삶습니다. 삶아진 감자와 브로콜리, 우유를 믹서기에 넣고 잘 갈아줍니다. 곱게 갈아줄수록 더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냄비에 갈아든 것을 넣고 치즈와 새으림 우유, 소금을 넣어 끓입니다. 바닥에 눌어붙을 수 있으니 잘 자어가며 끓입니다. 이제 잘 끓은 수프를 따뜻할 때 드시면 됩니다. 감자가 함께 들어가 영양가도 더 높아지고, 농도도 좋습니다.
브로콜리 참치전, 브로콜리를 데쳐주고, 파프리카, 달걀 참치를 준비합니다. 먹기 좋도록 잘 다져주고 달걀과 부침가루를 넣어 잘 섞습니다. 청양고추를 조금 넣으면 매콤하게도 먹을 수 있습니다.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춥니다. 달궈진 팬에 알맞은 크기로 반죽을 올려 동그랑떙처럼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이제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주면 바삭하고 맛있는 브로콜리 참치 전 완성입니다.
브로콜리 두부무침, 브로콜리도 깨끗하게 세척하여 준비하고 두부는 굶은 소금을 넣은 물에 한번 팔팔 끓였다가 건져내어 물기를 뺍니다. 브로콜리도 살짝 데쳐준 뒤 식힙니다. 고소한 맛을 위해 깨를 갈아 준비합니다. 그릇에 브로콜리를 담고 간장을 넣어 간을 하고 꺠와 들기름, 으깬 두부를 넣어 잘 버무립니다. 간이 부족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마지막에 후추를 조금 넣어줍니다. 건강한 재료인 두부와 브로콜리가 만나 담백하고 맛있는 반찬이 됩니다.
브로콜리 계란말이, 브로콜리를 잘게 다져서 계란 흰자에만 섞습니다. 돌돌 말아 계란말이를 먼저 만들어주고, 흰자 계란말이에 노른자를 부어 감쌉니다. 겉은 노란색 안은 흰자와 브로콜리가 만나 예쁜 색의 브로콜리 계란말이가 완성됩니다. 케첩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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