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버릴것이 없는 좋은 식재료

 

1. 대파

대파는 거의 요리할 때 안쓸때가 없을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채소입니다. 뿌리부터 줄기까지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겨울철 대파는 단맛이 더욱 높습니다. 대파는 잘게 썰어 다지거나 채를 썰어 양념으로도 쓰고 국에 넣기도 하고, 흰 부분은 따로 조리거나 구워서 먹기도 합니다. 대파 특유의 약간 알싸한 맛이 있습니다. 음식의 잡내를 잡아주기도 해서 다른 요리를 할때 함께 넣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좋은 파를 고르기 위해서는 잎 부분의 녹색이 고르고, 줄기가 끝까지 쭉 뻗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흰 부분을 만져보았을 때 무르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은데 대파의 뿌리 부분은 육수를 우릴 때 사용하기도 하므로 뿌리까지 잘 씻어야 합니다. 요리할 때는 뿌리 부분을 제거한 다음 잘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대파는 대량으로 파는 경우가 많아서 한번 요리하고 나면 남는 부분이 많습니다. 남은 대파는 신문지에 잘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닿았을 때는 더 빨리 사용해야 합니다. 썰어서 냉동 보관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때에는 보관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파를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대파의 영양성분

대파가 매운맛을 내는 것은 황화알릴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위산 분비를 도와줍니다. 피로 해소와 냉증도 개선에 도움을 주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줍니다. 또 칼슘을 많이 함유해서 관절 건강에도 좋습니다. 대파의 줄기 부분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파 뿌리의 경우 가열해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아 요리하기에도 좋습니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서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숙변 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들과 함께 대파를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줄여 줍니다.

 

3. 대파의 다양한 요리

대파 계란국, 적당량의 물을 준비해서 끓입니다. 끓는 동안 대파는 썰어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대파를 먼저 넣고 끓입니다. 소금을 조금 넣어주고 팔팔 끓으면 그때 계란을 넣습니다. 이때 계란을 젓지 말고 끓어서 부풀어 오르도록 둡니다. 보글보글 잘 끓으면 아침 바쁜 시간에도 끓이기 쉽고 시원한 대파 계란국이 완성됩니다.

대파 육개장, 고사리를 잘 씻어 먹기 편한 크기로 준비합니다. 대파를 썰고 숙주나물도 준비합니다. 달궈진 냄비에 고추기름, 참기름을 넣고 소고기를 먼저 볶습니다. 고기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고 볶다가 국간장과 육수를 넣고 끓입니다. 준비해 두었던 대파와 고사리는 다진 마늘, 된장, 고춧가루, 간장을 넣고 잘 섞어서 냄비에 넣고 육수를 넣습니다. 숙주도 넣고 50분 정도 푹 끓여준 뒤에 간을 맞춥니다. 추운 날 먹으면 더욱 맛있는 칼칼한 대파 육개장입니다.

대파라면, 마늘과 양파, 대파를 먹기좋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흰 대파는 아린 맛이 있어서 잠시 물에 담가둡니다. 달궈진 팬에 마늘을 기름에 익힙니다.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노릇하게 익으면 대파와 양파를 넣어 익힙니다. 익어서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라면수프와 고추가루를 넣어 불에 볶습니다. 잘 볶아졌으면 물을 넣고 면을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계란까지 위에 올려주면 더욱 맛있는 대파라면이 완성됩니다.

대파볶음밥, 팬에 달걀을 넣고 스크램블로 익혀줍니다. 파도 잘게잘라 노릇할때까지 볶습니다. 다 볶아지면 고기를 넣고 익혀준 뒤에 간장을 넣고 밥을 넣어 볶아주면 됩니다. 밥에 간이 잘 베어들도록 섞어준 뒤에 마지막에 깨를 뿌려주면 완성됩니다. 대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먹이기 좋은 볶음밥입니다.

대파튀김, 튀기면 모든 음식이 맛잇어지는것 같습니다. 굵은대파로 해야 더 맛있습니다. 돼지고기에 다진마늘, 다진대파, 생강가루, 참기름, 간장, 맛술을 넣고 잘 버무립니다. 대파는 칼집을 내주고 튀김가루를 바릅니다. 대파사이에 고기를 채워줍니다. 튀김가루를 대파에 바릅니다. 튀겨야 하니 기름을 넉넉하게 준비하고 기름이 예열되면 약한 불로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안에 고기와 바삭한 대파가 만나 맛있는 대파튀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