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근이란
썰어보면 단면에 구멍이 송송 뚫려 왠지 비눗방울을 불면 비눗방울이 나올듯한 연근, 요즘은 식당에 가도 밑반찬으로 많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연근을 자르면 거미줄처럼 하얀 실처럼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먹었을 때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연근은 살짝 데치거나 볶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튀기면 바삭하고 강판에 갈면 죽처럼 걸쭉해서 어떻게 요리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연근은 요리할 때 물에 잠시 담가주면 아린 맛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연근을 보관할 때는 랩으로 잘 감싸서 신문지로 싼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경남 함안이나 대구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연근을 고를 때에는 두께가 두껍고 굵으면 표면을 보았을 때 흠집 없이 깨끗한 것이 좋습니다. 쥐어 보았을 떄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좋은 연근입니다. 신선한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연근 표면의 윤기를 보면 되는데 표면이 건조하거나 갈색으로 변한 것은 피해야 합니다.
2. 연근의 영양성분
연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약재로도 많이 쓰이고 레몬만큼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또 연근의 전분이 비타민C를 보호해 줘서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면역체계를 강하게 하고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또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물질도 함유하고 있어서 노화를 지연시키고 만성 질환들의 위험을 감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칼륨도 함유하고 있어서 과도한 염분을 배출하는 작용과 신장에서 나트륨이 재흡수 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또 점액 속 미끈미끈한 뮤신은 기름진 고기를 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연근의 다양한 요리
연근조림, 가장 보편적인 연근요리 중 하나인 연근조림입니다. 연근의 껍질을 벗겨 적당한 두께로 잘라줍니다. 자르고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연근을 넣어주고 식초를 넣어줍니다. 소금도 조금 넣고 연근이 약간 익을 정도까지 삶아줍니다. 연근을 빼서 물기를 빼줍니다. 물과 간장, 설탕, 물엿, 깨를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냄비에 연금인가 양념장을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물이 졸아들면 불을 조금 졸이고 더 졸입니다. 물기가 거의 없어지면 물엿을 더 넣어주고 깨를 넣어 완성합니다.
연근 검은깨 샐러드, 연근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연근을 넣고 연근이 하얗게 변할 때까지 끓여줍니다. 연근을 찬물에 넣어 헹굽니다. 검은깨를 믹서기에 갈아주고 꿀, 식초, 소금을 이용해 소스를 만듭니다. 연근에 소스를 놓고 버무려 줍니다. 고소한 소스와 아삭한 연근이 만나 건강하고 맛있는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연근 죽, 연근을 강판에 곱게 갈아 준비합니다. 냄비에 우유를 한 컵 넣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연근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줍니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불을 끄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연근 죽 완성입니다. 바쁜 아침이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영양가 있는 간단 식입니다.
연근 돈가스,다진 돼지고기와 잘게 썬 부추를 넣고 소금, 참기름, 후추, 부침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연근은 얇게 썰어서 냄비에 담아 식초와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데친 연근을 찬물에 헹구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밀라고, 계란 물, 빵가루를 준비하여 물기 제거한 연근을 밀가루에 묻힙니다. 이제 밀가루가 묻은 연근에 처음 섞은 고기를 적당한 양으로 올려준 뒤 계란 물을 입힙니다. 그다음 빵가루를 묻힙니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튀겨줍니다. 뒤집어 가며 타지 않고 노릇하게 익도록 해줍니다. 돈가스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연근 전, 연근과 양파는 물을 넣고 믹서로 갈아줍니다. 파프리카, 당근 등 넣고 싶은 재료들도 작게 썰어서 넣어주고 부침가루를 넣고 소금을 살짝 넣어줍니다.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적당한 양씩 올린 뒤 앞뒤를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연근이 보이면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갈아서 전으로 먹이면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어 좋은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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