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의 영양과 효능, 당근의 다양한 요리

1. 당근이란

당근은 우리에게 친숙한 채소 중의 하나로 특유의 향과 주황색 빛깔이 특징입니다. 계절에 따라 생산지가 달라지는데 겨울에는 제주에서 여름에는 경남지방에서, 가을에는 평창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저장성이 뛰어나서 조건이 적정하게 유지될 경우 6~8개월까지 품질이 유지되어 당근을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2. 당근의 영양 및 효능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눈 건강에 좋습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카로티노이드라고 하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우리 몸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런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안정시키고 혈관의 긴장을 풀어주어 혈류 또한 좋게 합니다. 당근을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을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섭취가 늘고 있습니다.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많이 먹어도 포만감은 주지만 열량은 적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당근 고르는 법

당근은 주황빛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보다는 매끈한 것이 단맛이 더 강합니다. 만져보았을 때는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혹시 윗부분에 꽃이 피었거나 단단하지 않다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고 세척된 당근보다는 흙 당근 그대로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당근의 다양한 요리

당근 라페, 당근을 채 썰어줍니다. 뿌리채소이기 때문에 겉을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줍니다. 채칼을 이용하여 주면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잘게 채 썬 당근을 볼에 담아 소금을 조금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준 뒤 10분 정도 절여줍니다. 올리브로일, 통곡물 머스타드 넣어 설탕이 녹을 때까지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섞을 소스를 절인 당근에 부어 잘 섞어줍니다. 골고루 버무린 뒤 바로 먹어도 괜찮지만 한두시간 정도 숙성한 뒤 꺼내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당근 라페는 샌드위치, 샐러드 등 다양하게 음식에 활용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당근 김밥, 다이어트에도 좋은 당근 김밥입니다. 밥에 소금, 참기름 넣어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당근은 최대한 가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볼에 가늘게 썬 당근을 담고 소금을 조금 넣고 잘 섞어준 뒤 5분 정도 절여준 후 물기가 나오면 짜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당근 라페 소스를 넣어서 준비해 주고, 김밥 김 거친 밑간한 밥을 고르게 펼쳐 주고 가운데 부분에 꼭지 딴 깻잎을 깔아줍니다. 가운데 부분에 만들어 둔 당근 라페를 많이 올려줍니다. 돌돌 말아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까지 발라주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당근 채소전, 당근은 간편하게 채칼을 이용하여 곱게 썰어줍니다. 감자전분, 카레 가루,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프라이팬에 오일을 넉넉하게 넣어주고 당근을 펴서 익혀줍니다. 한쪽이 충분하게 익으면 뒤집어 줍니다. 어느 정도 익었으면 좋아하는 치즈를 취향껏 올려 치즈를 살짝 녹여준 후 먹으면 됩니다.

당근 수프, 당근은 편한 크기로 잘라 준비해 줍니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당근 먼저 익히다가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그리고 쌀을 넣어줍니다. 끓어서 노릇노릇한 색이 나타나기 위해 시작하면 우유를 넣고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치킨 스톡과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그리고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잘 갈린 당근을 팬에 넣고 적당한 농도가 될 수 있도록 끓여줍니다.

감자 당근 볶음, 감자와 당근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감자와 당근의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 한스푼을 넣어주고 감자를 먼저 물에 한 번 삶아줍니다. 2분 정도 삶아주고 흐르는 물에 잘 헹궈줍니다. 이제 프라이팬에 닷새를 준비하고 당근을 잘 볶아줍니다. 당근이 점점 투명해지며 익기 위해 시작하면 감자를 넣어서 함께 볶아줍니다. 소금을 넣어서 간을 하고 깨까지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간단하고 맛도 좋아 아이들도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