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양배추
본문 바로가기
식품영양학

위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양배추

by 마누라저씨 2024. 3. 14.

1. 양배추

양배추는 잎들이 동그랗게 둘러싸여 있는 것이 특징인 채소입니다. 봄과 가을이 제철이지만 요즘은 계절 상관없이 자주 먹을 수 있습니다. 봄에 먹는 양배추는 수분이 많고 그대로 먹으면 씹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겨울 양배추는 빽빽해서 묵직하며 요리하였을 때는 단맛이 납니다. 식이요법을 하는 데에도 아주 좋아 저도 마트에 갈 때마다 사 오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양배추를 고를 때에는 겉면 잎이 연녹색을 띠고 들어보았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색이 변한 부분이 많지 않아야 합니다. 손질할 때는 겉면에 지저분한 잎들을 떼어내고 베이킹 소다를 물에 넣어서 한번 씻어주고, 식초 탄 물에 담가 한 번 더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실온보다는 몸통을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저처럼 샐러드로 자주 드실 경우는 미리 소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칼로 얇게 자른 다음 물로 씻어주고 한번 살짝 말립니다. 말린 뒤에 한번 먹을 양으로 소분하여 비닐에 넣는데 이때 키친타월을 함께 넣어주면 조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드실 때 꺼내서 드레싱만 넣어 샐러드로 먹을 수 있어서 아주 간편합니다.

 

2. 양배추의 영양성분

양배추는 위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위궤양 치료 효과가 있어서 위가 안 좋은 분들은 양배추 환도 많이 드시곤 합니다. 또 암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서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비타민 C도 많이 들어 있어서 피부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여드름 등에 좋다고 하여 피부에 올리기도 합니다. 출산 후에 젖몸살이 심할 경우에도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 가장 보편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찬 성질의 채소여서 몸이 찬 사람이 먹을 때에는 생보다는 데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양배추의 다양한 요리

양배추베이컨 볶음밥, 대파는 썰어 준비하고, 양배추와 양파,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달궈진 팬에 대파와 양파를 먼저 볶습니다. 파프리카, 베이컨, 양배추를 넣고 볶습니다. 채소들이 익어가면 달걀을 넣어 스크램블로 익힙니다. 밥을 넣어 볶아주고 간장, 굴 소스,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춰주면 됩니다.

양배추쌈,간단하면서도 맛이 좋은 요리입니다. 양배추는 심지를 잘라주고 잎을 잘 떼어냅니다. 양배추는 물에 씻어서 헹궈주고 찜기에서 찌는데 너무 오래 찌면 물렁물렁해져 맛이 없으니 살짝 투명해질 정도로만 쪄줍니다. 살짝 식혀주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추장, 된장, 올리고당,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썰어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제 밥을 식혀두었다가 양배추잎에 밥을 올려서 돌돌 말아줍니다. 한입 크기로 말아주면 집어먹기도 편합니다. 쌈밥을 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쌈밥 위에 양념장을 올려두면 먹기에도 편합니다.

양배추 코울슬로, 양배추와 옥수수 통조림, 양파 , 당근, 파슬리, 마요네즈, 식초, 설탕 등을 준비하고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간을 보고 설탕을 조금 더 넣어 달콤하게 만들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제 양배추와 섞어주고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바로 먹기보다는 물이 조금 생기고 약간 부피가 줄어들었을 때 먹어야 맛있습니다.

양배추 계란전,  소금을 넣어 계란을 풀어 준비합니다. 양배추는 얇게 체 썰고 준비해 두었던 계란 물에 잘 섞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섞을 재료를 넣어 익힙니다. 앞뒤로 뒤집어 골고루 익도록 합니다. 노릇하게 익혀주면 아주 간단하게 양배추 계란 전이 완성됩니다. 위에 케첩을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양배추 샌드위치, 양배추를 채썰어 찬물에 담가 아삭하게 해주고, 물기를 빼둡니다. 식빵에 머스타드 소스를 바릅니다.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서 잘게 으깬 뒤에 마요네즈를 섞습니다. 여기에 물기를 뺀 양배추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넣습니다. 식빵에 버무린 양배추를 넣고 윗면에 식빵을 하나 더 올려주면 됩니다.

양배추샐러드, 양배추를 얇게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한번 헹궈준 뒤 물기를 뺴주고 키친타월도 닦아주어도 좋습니다. 물기를 잠시 말리고, 머스타드, 꿀, 식초, 소금, 들깻가루를 넣어 드레싱을 만듭니다. 완성된 드레싱에 말려둔 양배추를 넣어 버무리면 담백한 샐러드가 완성됩니다.